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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JU SANSEONG TOWN

시민기자단

  • 산성상권 팸투어 이야기
  • 관리자 |
  • 2022-12-19 09:35:27|
  • 96
눈쌓인 산성시장이 겨울나라다.최강 한파의 여파다. 빙판길 예방하려고 치운 눈더미가 골목 마다 산더미다.
여행자들은 그저 정겹겠지만 상인들의 노고는 컸을터다. 그러나 온난화로 보기힘든 꽁꽁언 고드름은 행운이지 싶다.
사랑의 밤톨길에 들어서니 어디선가 익숙한 냄새가 난다. 냄새를 따라가니 장수방앗간이다. 때마침 들기름을 짜고 있다.
예고된 추위에 호황을 누리는 집도 있어 눈이 휘둥그레진다. 딴 가게와 달리 붕어빵과 호떡집은 손님들이 잔뜩하다.
암튼 산성시장에서 보낸 한시간동안 살거리, 맡을거리, 볼거리 등 눈호강을 실컷했다.
카페 요새에 들러 언몸을 녹인다.이곳에서 반가운 지인도 만났으니 뜻밖의 행운이다. 사랑방같은 요새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출동이다.
기다리던 중동147번지의 밤밤산책 투어 순서다. 밤도 굽고, 됫박에 동전 넣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어둑어둑하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젊은날의 꽃청춘을 회상한다.
밤밤밴드 공연 관람을 끝으로 첫날의 팸투어를 마무리 할 시간이다. 피로를 풀기엔 역시 음악이 최고다.
드디어 오늘의 마침표를 양반집에서 찍는다. 차려진 돼지 찜갈비가 어찌나 맛있던지 양념까지 독독 긁어먹었다.
여정을 푼 하숙마을에서 옛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했다. 이튿날의 일정을 소화하러 밤톨상회로 향하는 아침 길이 꽁꽁 얼었다.
주자만루의 집밥같은 아침상 덕분에 속이 든든하다. 다시 힘을내어 후미진 갤러리 감상과 사랑의 밤톨길 영상찍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즐겁게 마무리해서 그런지 짧게만 느껴지는 팸투어다.
#산성상권 시민기자
#공주시누리소통망지원단
#산성상권 팸투어
#주자만루 사장님, 유자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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